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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나와서 송구스럽습니다만, "indulge yourself" 운운하는 표현이 있는데 말이죠.
이게 예전에는 우리말로 표현하기에 마땅한 것이 없었습니다만 요새는 "스스로한테 선물한다" 든지 "나한테 내가 쐈다" 는 식의 표현이 있는 모양이더군요 (좀 구어체입니다만). 이글루스에 계신 여러분들의 블로그를 슬슬 돌아다니다 보면 대부분이 스스로에게 상당히 엄격하신 분들이라는 느낌이 듭니다만 (특히 경제적인 측면에서), 그래도 어떤 한두분야에서만은 남들한테 "제정신이냐" 라는 질문을 받을 정도로 질러대는 부분이 있다는 느낌도 듭니다. 점심은 굶어도 PC (특히 그래픽카드) 만은 최강스펙이라든지, 차비 아끼느라 열정거장을 걷더라도 기타만은 XX사의 아무개 커스텀이라든지 뭐 그런 식으로 말이죠. (그러고보니 제 지인들 중 열에 여덟은 그런 친구들이로군요. 우연인가?) 저도 그런 부분이 있다면 바로 자전거입니다. 탈것의 최고봉이죠 ^^ 하지만 집에 놓아둘 자리도 마땅챦고 서울까지 타고가자니 서울 도심지의 자전거 통행여건이 좋지도 않고 하여 (저희집쪽은 꽤 양호한편) 그냥 시골집에 보관해 두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새 타고다니던 자전거는 접이식 작은 자전거였는데, 뭐 그것도 없는것보다야 훨씬 좋았죠. 그런데 제가 연초부터 추진하던 일의 1단계가 무사히 마무리되어, 제 스스로에게 주는 상으로 시골집의 자전거를 갖고 왔습니다. 지금 현관을 완전히 점령하고 있는데, 신발장을 여닫으려면 자전거를 문밖으로 빼내야 하는 상황이죠 ^^;; 사실 8월까지 할일이 꽤 많아서 탈시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즐겁기만 합니다. ![]() (제 자전거랑 비슷하게 생긴 자전거의 사진. 단지 제것은 크로스칸츄리용이고 뒷바퀴에 쇽이 없습니다. 그러고보니 프레임이 같은 회사것이라는 것만 빼고는 하나도 안 닮았네요...)
이데온 포스트 두번째입니다만 먼저 퀴즈 나갑니다.
제목에 '신(神)' 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일본 로봇 아니메가, 몇개나 될까요? (답은 조금 뒤에) ![]() 여러분 혹시 종교를 갖고 계신가요. "보지 않고도 믿는 이에게 복이 있다" 는, 초경험적 신념을 기본으로 하는 크리스트교 및 그 배리에이션. "신은 한분이다!" 라는 간단명료한 악시옴과 인생 매뉴얼같은 경전을 자랑하는 이슬람, "신은 여럿이다!" 라는 주장 때문인지 이슬람과 너무나 사이가 나쁜 힌두교. 또 인간의 구제를 위해 인간이 만들어낸, 신(神)없는 종교인 불교 등 초메이저급 종교만 해도 넷이니, 선택의 폭은 넓습니다. (마이너로 넘어가면 부지기수입니다만, 그쪽으론 가지 말도록 하죠.) 우리는 운좋게도 어느 한 종교가 원치 않는 이에게 신앙을 강요하거나, 다른 종교/신념을 탄압하는 일이 금지된 시대에 태어났죠 (←약간 빈정대는 느낌으로 읽어 주시면 됩니다 ^^). 때문에 제가 "저는 무신론자이며 저의 종교는 과학입니다" 운운 하더라도 목숨을 위협받는 일은 없습니다. 다만 "과학이 종교야? 혹시 사이언톨로지인가 하는 그거냐?" 라는 의심섞인 눈초리는 받을 수 있는데, 과학을 종교라 말하는 것은 물론 은유에 불과합니다만 과학에게도 "우주는 이렇게 돌아간다" 는 세계관, 그리고 "인간은 이렇게 행동하면 좋다" 는 기본 코드 정도는 담겨 있으니 종교까지는 못돼도 신념 정도로는 봐줄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사이언톨로지는 과학과는 관계 없습니다.) (이런 얘기가 이데온과 대체 무슨 관계가 있을까 싶으시겠습니다만.... ^^;;) 이어지는 내용
성형중독에 빠져 아리따운 옛모습을 잃었던 그녀였습니다만, 최근엔 이렇게 달라졌다는군요.
![]() 옛모습이 되살아났습니다. 놀라워요~ (어깨에 집어넣었던 것도 다 빠진 모양입니다.) 7월에 만날 수 있다는데, 들려오는 소문들이 벌써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렌다이저가 이기지, 스펙 자체가 완전히 달라!"
"천만에, 스페이저에서 분리된 때를 노려서 공중에서 썬더 브레이크를 날리면 끝이야!" "썬더 브레이크라는게 공중에서 쓸수 있는 무기였어?" 로봇물의 팬이라면 어린 시절 한번쯤 해 봤을만한 토론이죠. 이런 식의 크로스오버류 논쟁은 배트맨과 스파이더맨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하느님과 부처님 중 누가 더 힘이 센가 하는 선문답(?)과 같아서, 결국 어느 친구의 고집(또는 완력)이 가장 센가에 따라 결판이 날 뿐, 논리적으로 귀결을 보기는 힘듭니다. 그도 그럴 것이, 만화나 아니메의 주인공인 로봇들은 거의 모두가 그 작품의 세계에서는 최강의 존재인데다, 그 “강함” 이라는 것도 측정 가능한 패러미터들 이외의 요소 (운, 근성 등) 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죠. 대개의 경우, 비교 자체가 무의미! 하지만 그런 요소들을 감안하더라도, 여느 로봇보다 월등히 강하다는 느낌이 드는 로봇들은 존재합니다. 수퍼로봇조차 범접하기 어려운 그것들을, "오버로봇(아님 우버Über로봇? ;)" 이라 부르면 되려나요? 벌써 “아, 예를 들면 그거 말이지…” 하고 하나둘쯤 머릿속에서 떠올리시는 로봇들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어지는 내용
적당한 짤방이 있으면 더 좋았겠지만, 종종 보시는 것이니 글로만 설명해볼까 합니다.
아니메에서 엉청난 파괴력을 연출할 때, 지면이 갈라져서 그 파편이 하늘로 떠오르는 장면을 그리곤 하죠. "우주전함 야마토" 에서는 유성폭탄이 지면에 격돌하며 도시가 산산조각나 하늘로 날아가는 장면이 나옵니다만, 그런것 말고 뭐랄까 폭발이 없는데도 뭔가 거대한 힘이 공중에 가득차서, 지표를 발라내고 물체들을 공중에 띄운다는 느낌의 연출 말입니다. (예를 들자면 "파이널 판타지 VII" 에서 메테오가 다가올때의 연출, 또 "드라곤볼" 종류에서 괴력의 우주인이 풀파워를 전개한다든지 하는 장면 등.) 이런 연출은 천체물리학에서 말하는 "로슈 한계" 가 초과되었을 때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두 개의 천체가 너무 가까이 접근했을 때, 중력이 더 큰 쪽의 천체가 더 작은 쪽의 천체에 미치는 중력의 영향 (정확히 말하면 tidal force, 조수간만의 힘 같은 것이죠) 으로 작은 쪽의 천체 표면의 물체를 끌어당기고, 하늘로 떠오르게 하는 현상인데.... 예를 들어 지구가 태양에게 너무 가깝게 접근할 경우 바닷물이나 건물 따위가 공중으로 떠올라 태양 쪽으로 날아가 버린다는 거죠. 경우에 따라서는 껍질만 벗겨지는 것이 아니라 아예 작은 쪽의 천체가 부스러져서 가루가 되어 버릴수도 있습니다 (그 파편들은 큰쪽 천체의 고리를 구성하게 됩니다). 부서지느냐 버티느냐 하는 것은 물론 작은 쪽의 천체가 얼마나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는가에 달려 있죠. 도대체 얼마만큼 가깝게 접근하면 껍질을 빼앗기거나 부서지는가? -- 의 경계선을 로슈 한계라고 부르는데요, 계산법은 의외로 간단해서 로슈 한계 = 큰쪽 천체의 반지름 x (2 x 큰쪽 천체의 밀도 / 작은쪽 천체의 밀도)^(1/3) 이렇습니다. (작은 쪽 천체가 고체가 아닌 경우 계산법이 좀 다릅니다만, 과감히 생략.) 예를 들어 지구와 달 사이의 로슈 한계를 계산해 보면 약 9,500 킬로미터가 나옵니다. 달은 지구에서 384,000 킬로미터 떨어져 있으니까, 부서질 걱정은 안 해도 된다는 것이죠. 한편 가스 거인인 목성이나 토성 등은 옛날에 자기에게 너무 가까이 다가온 천체(들)을 부숴버린 경력이 있습니다. 그 파편이 화려한 테로 남아 있죠 (목성의 테는 잘 안보입니다만...) 또 화성의 위성중 하나인 포보스는 화성에 엄청나게 가까운데다 점점 화성에 다가가고 있어 (100년에 22미터씩), 약 천만년 후에는 화성의 테가 되어 화성의 하늘을 장식할 것이라 합니다. 태양과 행성의 로슈 한계를 계산해 보면 그중 가장 아슬아슬한 것이 수성입니다만, 그래도 부서지지 않고 꿋꿋하게 공전을 하고 있습니다. 88일에 한번씩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데, 수성의 1년이 지구의 88일밖에 안 되는 것은 행성이 중심천체에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공전주기가 짧아지기 때문이죠 (금성의 1년은 224일, 화성은 687일. 해왕성의 경우 약 160년). 왜 이런 이야기를 꺼냈는가 하면, 최근 발견된 소위 "수퍼 지구" 들 중에 공전주기가 4.3일인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HD 40307b" 라는 이름대로, HD 40307 이라는 별에 딸린 행성인데 겨우 사흘 전에 (6월 16일) HARPS가 찾아냈죠. 공전주기 4.3일이라는 것은 공전궤도의 반지름도 엄청나게 작다는 의미. 아직 자세한 데이터는 안 나왔습니다만, 로슈 한계를 벌써 넘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죠. (형제 행성인 HD 40307b도 사정은 비슷해서, 공전주기가 9.62일입니다;;) 이들 행성들은 "수퍼 지구" 라는 명칭대로 지구보다는 몇 배 큰 행성들입니다만, 그보다도 도대체 뭘로 만들어져 있기에 모성에서 저처럼 가깝게 돌면서도 부서지지 않는 것일까요? 또 그 밀도는 얼마일까요? (행성의 밀도가 클수록 로슈 한계가 짧습니다.) 전체가 거의 다 철 같은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는 행성이 발견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생뚱맞지만 포스트 해 보았습니다. ![]()
유수호 아나운서: 전국에 계시는 마크로스 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종영 25주년을 맞이하여 모형 메이커 간의 뜨거운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현장입니다. 해설을 위해 김동엽 해설가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동엽 해설가: 안녕하십니까. 유: 마크로스가 비록 20년이 넘은 옛 작품입니다만 당시의 높았던 인기를 입증하기라도 하듯 쟁쟁한 회사들이 앞다퉈 관련제품들을 내놓고 있는데요, 해설께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김: 인기도 높았지만 그보다도 방영 당시 완구판권이 얼마나 복잡하게 나눠졌는지를 보여주는 거 아니겠어요? 게다가 완구 판권을 갖고 있던 회사들이 도산하거나 문을 닫았으니까 말이죠. 타카토쿠가 망하면서 "완전변형 발키리" 금형 같은 것이 타카라한테 트레이드 되기도 하고, 조립모형 판권을 갖고있던 이마이 같은 경우는 금형이랑 라이센스가 대부분 반다이한테 넘어갔죠. 그러던 것이 시간이 흐르면서 판권 분배가 재조정되고, 해서 오늘날에 이르고 있는 거죠. 유: 말씀드리는 순간 카이요도, 카이요도의 리볼텍 시리즈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 김: 조형 좋고 플레이 밸류가 높은 액션피규어를 저가격에 공급한다는 컨셉이 먹혀 들어가고 있는 경우죠. 발키리 하면 변신이라는 고정관념은 버리고, 오로지 역동적인 포즈잡기를 추구한 것이 신선했어요. 벌써 자세가 나오지 않습니까? 유: 군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멋진 당나라 경례 포즈네요. 최근에는 VF-1 말고 다른 제품들도 나왔지요? 김: 네, 사이가 안 좋은 것으로 유명한 이사무-가르도의 실험기 시리즈가 동시 발매를 하죠. ![]() ![]() 유: 조형 좋네요. 김: 조형 좋죠. 핀포인트 배리어 기믹 보이시죠? 펀치라든지... 이렇게 세세한 기믹이 리볼텍 시리즈의 묘미 아니겠어요? 그런데 리볼텍에서 주목해야 될 물건은 바로 이 선수에요. ![]() 유: 리가드로군요. 김: 단발로 그칠수도 있지만 리가드가 나왔다는 사실만으로 다른 젠트라디 메카닉에 대한 기대가 확 올라가지 않겠어요? 느쟈델가 같은 것도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고 보거든요? 유: 네, 지금 상대 진영에서도 제품군이 나오고 있는 것이 보이는데요. 야마토 토이즈 소속이죠? 김: 야마토 토이즈는 타카토쿠의 "완전변형 발키리" 의 후계자라 할 수 있는 발키리 제품들을 많이 내놓고 있는 회삽니다. 현재 단일 회사로서 마크로스 관련 제품을 가장 많이 내고 있는 회사들 중 하나에요. 1/48 스케일 VF-1 발키리 종류, 그리고 요새 주력으로 나오고 있는 것이 1/60 스케일 발키리들인데 양쪽 모두 정교하고 큼직하면서도 값이 아주 비싼 제품들이죠. 이 YF-21 같은 경우는 몸값이 약 23,000엔 하거든요? ![]() ![]() ![]() 야마토 발키리들은 완전변형은 기본이고, 추가 무장 세트라든지 도장 배리에이션 제품 등 제품군이 다양한 것이 특징이구요, 오리지널 "초시공요새" 관련제품 뿐 아니라 이후 나온 작품들의 관련제품들도 폭넓게 내고 있습니다. ![]() ↑ "마크로스 제로" 에 등장한 "고스트 부스터". 무인기인 고스트를 발키리의 부스터로 사용한다는... ![]() ↑ 이쪽은 VF-0의 경쟁기였던 "SV-51α". 유: 지금 나오고 있는 저 제품들도 야마토 소속인가요? ![]() ![]() ![]() 김: 아아~ 이거 뜻밖의 도전자가 나타났네요. 다크 호스에요~ 유: 멀리서 봐서는 카이요도 리볼텍이랑 굉장히 비슷한 느낌입니다만, 선생님 저 제품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김: 저 제품들은 야마토가 작년부터 계획 개발하고 있는 로봇 액션피규어인 "군웅(群雄)" 시리즈 소속입니다. 군웅 시리즈는 고가의 다이캐스트 제품인 "강(鋼)", 합체 기믹 재현에 중점을 둔 ABS 수지제품인 "합(合)", 그리고 비교적 저가격의 소형 액션 피규어인 "동(動)" 의 세가지 라인으로 조직화되어 있는데요, 저 발키리 액션피규어들은 보시다시피 키 13센티미터 정도의 소형, 즉 군웅 "동" 에 속하는 제품들이죠. 유: 크기나 가격 면에서 리볼텍에게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졌다고밖에 볼 수가 없는데요, 신예 제품인 "군웅 동" 에게 승산은 있다고 보십니까. 김: 이거 만만하게 보면 안됩니다. 저가격 고품질 액션피규어 시장을 연 것이 리볼텍이긴 하지만, 벌써 여러 곳에서 위협을 받고 있거든요? 피그마에 이어서 군웅까지 치고 들어왔는데, 이 야마토라는 회사가 의외로 기술력이 높거든요. 아마 제품 설계와 부품 디자인 같은 면에서는 리볼텍과 상대가 안 되는 정교한 제품일 겁니다. 그 대신에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고, 또 설계가 아무리 좋더라도 특히 소형 제품의 경우 사출성형 과정에서 아주 조악한 물건이 나오기도 하거든요. 야마토가 CAD를 사용해 치밀하게 설계한 군웅 동과, "야마구치식" 각잡기 센스의 산물인 리볼텍 사이의 대결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유: 말씀하시는 순간 새로운 선수들이 난입했습니다. 일견 눈에 익은 모습입니다만? 김: 아아, 저런 일이 다 있네요? 이거 정말 의외입니다. ![]() ![]() ![]() ![]() ![]() 유: 여러분, 지금 난입한 제품들은 소실된 줄로만 알았던 타카토쿠의 "완전변형 발키리" 들입니다. 1/55 스케일, 전설의 완구 발키리들이 지금 그 옛날 그 모습 그대로 다시 나타났습니다.....만, 반다이 제품이네요? 김: 반다이가 "오리진 오브 발키리" 라는 라인을 가동했다는 소문은 들었습니다만, 그게 타카토쿠 발키리의 복각판을 내는 것일줄은 저도 몰랐습니다. 반다이 답네요. 유: 국내에서도 "스페이스 간담 브이" 로 잘 알려진 VF-1J, 이치조 히카루 기, 그리고 로이 포커 기 VF-1S 두 종류가 일단 나오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타카토쿠 1/55 발키리들이 종류가 굉장히 많았었죠? 김: 예, 좀 기다리면 스트라이크 팩에 정찰기 버젼까지 줄줄히 나올 겁니다. 일단 기다리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유: 7월 발매 예정으로, 8천엔 정도로 가격이 매겨질 모양입니다. 왕년의 걸작이긴 합니다만 이 제품들, 지금에 와서는 다소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느낌인데요. 반다이가 이것으로 야마토의 1/60 발키리에게 승부를 걸 수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김: 조형에는 거의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만 세부적인 업데이트가 전무한 것은 아닙니다. 또 야마토 제품에 비해 약간 크면서도 가격은 절반, 아니 거의 삼분의 일 수준이라는 점도 메리트가 될 수 있겠죠. 하지만 이 제품의 진짜 강점은 그런 게 아닙니다. 유: 추억 장사로군요. 김: 추억 장사죠. 지금의 반다이 하비사업부는 건담과 추억 장사라는 두개의 기둥 위에 세워져 있다고 할 수 있거든요? 타카토쿠 완전변형 발키리는 지금 옥션에서 제법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물건입니다. 왕년의 팬이라면 틀림없이 하나쯤은 구입하게 될 겁니다. 유: 지금까지 해설께서는 이 각축전의 흐름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 뭐 흐름을 보고 자시고 할 것도 없어요. 이런 식으로 여러 회사들이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경쟁하는 경우에, 승자는 정해져 있습니다. 유: 누구일까요. 김: 시리즈의 팬들, 소비자들입니다. 제품이 다양할수록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또 여러 회사들이 경쟁을 하는 과정에서 점점 좋은 제품들이, 신선한 제품들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어떤 한 회사의 독주는 장기적으로는 독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유: 그렇습니까. 아, 지금 야마토 진영에서 새 제품을 추가하는 모양입니다만. 김: 저거 보세요. 저 제품 정말 오래간만이죠? 유: 정말 오랫만입니다. 애호가들께서는 가슴의 응어리가 씻겨나가는 느낌이 드시리라 생각되는데요, 지금 야마토 소속 1/60 스케일 "데스트로이드 토마호크" 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국의 팬 여러분, 지금 데스트로이드 신제품이 발매 확정되었습니다. ![]() ![]() ![]() 김: 조형 좋습니다. 1/60 스케일로 동사 발키리 시리즈와 짝이 맞는 크기, 전고 약 20센티미터의 ABS-PVC 액션 피규어입니다. 가격 약 1만엔으로 책정되어 발키리에 비해 비교적 저렴하구요, 뭐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믹, 충실하죠? 유: 충실합니다. 김: 9월 출시 예정이네요. 토마호크만 나오지 말고 스파르탄이나 디펜더도 제품화됐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아니, 데스트로이드 컨스트럭션 셋 내놔! 유: 저희는 잠시 뒤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일전 야마토 토이즈의 "그로이저 엑스" 다이캐스트 미니어쳐에 대한 포스트에서, 이런 말씀을 드린 적이 있었죠.
야마토의 로봇 액션피규어 시리즈인 "군웅(群雄) 강(鋼)" 의 다음번 제품은 고담이 될 것이라고... 잘못된 정보였습니다 (죄송 ^^;). 메칸더 로보가 될 것이라는 둥, 고담이 될 것이라는둥 말이 많더니, 결국 이것으로 낙착을 본 모양이네요: ![]() 마츠모토 레이지의 로봇인 "혹성로봇 당가도 에이스". 조형화는 참 오랫만입니다. 전고 200미터의 거대한 변신 로봇으로, 미니어쳐 역시 우주선 형태 ("새틀라이저" 였던가요?) 로 변신이 되는 모양이네요. 저도 당가도는 좋아합니다만, 그로이저 엑스의 전례도 있고 하여 초회 생산분의 리뷰를 먼저 지켜보고 난 뒤 구입을 결정하려 합니다. 고담이었다면 당장 샀겠지만...
Alter가 띄엄띄엄 내놓는 페르소나3 피규어 중 하나.
![]() 1/8 스케일, 키 22센티미터. 가격은 대략 6만원 정도로 발매는 올 연말 예정이라는군요.
급조한 조이드 포스트. 글보다는 구형 조이드들의 사진을 보시는 시간 되겠습니다~ ^^
![]() 말할것도 없습니다만 (타카라-)토미가 만들어낸 작동식 조립완구죠, 조이드는. 조이드의 시작은 특이하게도 미국으로, 1981년 미국 토미 코포레이션이 발매한 "ZOIDS" 가 최초의 조이드였다 합니다. 단순한 조립만으로도 제법 정교한 작동완구를 완성시킬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상당한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하죠. 하지만 그것을 1982년 일본에서 "메카보니카" 라는 이름으로 팔았을 때는 별로 인기가 없었다는군요. 뭐 메카보니카 삼인방의 디자인을 보면 그 이유는 자명합니다만... ![]() ↑ "메카보니카" 는 모두 3종으로, 나중에 약간의 리파인을 거쳐 조이드 가리우스(사진 좌상단), 글라이도라(중앙), 엘레판타스(좌하단)로 재활용된 바 있습니다. 이어지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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